인력 부족 따른 항공편 결항 지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력 부족에 항공편과 대중교통이 정상 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9일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미국 국내선과 미국발·미국행 국제선 860편이 취소됐다. 전날인 28일에는 유나이티드·델타 등 주요 항공사의 항공편 중 총 1300여 편이 결항됐다. 항공사들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인력 부족 현상이 지난주부터 이어진 항공대란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은 뉴욕 일원 대중교통 운행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29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뉴욕시 전철 W노선은 투입 가능한 역무원이 없어 운행이 중단됐다. 이날 MTA는 “코로나19 급증의 영향으로 W노선 운행을 중단한다. W노선 대신 N노선 또는 R노선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공지했다. 또 MTA의 일부 버스노선도 잇달아 단축 운행을 실시하거나 운행이 중단됐다. 뉴저지트랜짓도 운행 중단 및 지연이 속출했다. 28일 퇴근시간대 호보큰발 모리스·에섹스 노선의 열차 3대가 인력 부족으로 취소됐다. 또 펜스테이션발 열차 2대 등 약 20대의 열차가 운행 지연·취소를 겪었다. 심종민 기자항공편 인력 항공편 결항 항공편 추적 w노선 운행